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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습기특위, 영국 현지조사 시작…옥시 본사 CEO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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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우원식 위원장)가 20일(현지시간) 2박3일간의 영국 현지조사 일정을 시작했다.

우 원식 위원장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은 이날 저녁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다우닝 10번가 총리공관 앞으로 이동해 시위 중인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조사단은 21일 오전 옥시코리아(RB코리아) 본사인 레킷벤키저를 방문해 라케시 카푸어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한다.

우원식 위원장은 "레킷벤키저로부터 사과를 받도록 하겠다. 레 킷벤키저는 옥시가 한 일들일 뿐 본사는 모른다는 입장으로 일관해왔는데 실험 등 거의 모든 일에 본사가 관여돼 있고 주도했다는 것이 청문 과정에서 여러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며 "밝혀진 점들을 카푸어 CEO에게 직접 확인시키겠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본사 책임을 입증할 만한 충분한 자료들을 가져왔다. 하나하나 설명하고 본사가 책임질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증거들을 내놓고 레킷벤키저의 잘못을 인정하도록 하는 현장조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배상과 관련해선 "피해자가 동의하고, 진상규명으로 밝혀진 바에 응당한 배상이 돼야 한다. 옥시가 발표한 배상원칙은 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으로서 과정과 절차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우리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푸어 CEO는 이날 국조 특위와 면담에서 사과문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가족들도 국조 특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카푸어 CEO와 면담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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