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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통화정책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다우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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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름 기자 ] 미국 증시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하루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05%) 상승한 18,129.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2139.76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6.32포인트(0.12%) 상승한 5241.35로 종료됐다.

지수는 이날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이 줄었다.

시장은 9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명서에서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가 주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합의 기대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만기인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센트(0.32%) 상승한 43.44달러에 마쳤다. 11월물 WTI 가격도 전장보다 19센트(0.4%) 상승한 44.05달러에 끝났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8월 주택착공 건수가 연율 기준 114만건으로 전월에 비해 5.8% 줄어들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만건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종목별로는 토바이라 테라퓨틱스가 720.89% 폭등했다. 엘러간은 바이오제약사 토바이라 테라퓨틱스를 현주가에 상당한 수蔓?프리미엄을 얹어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헬스 시스템이 2.98% 하락했다. 회사는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월드 엔터테인먼트는 분기 배당금 지급을 연기했다. 주가가 4.49% 내렸다. 페덱스는 0.86% 상승했다. 회사는 내년도 배달 비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 지표 부진에 관련주도 하락했다. 렌나르는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지만 주가는 3.53% 내렸다. KB홈은 2.42%, 톨브라더스는 1.43% 하락했다.

애세나 리테일이 실적 부진 충격에 29.93% 급락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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