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권역별 릴레이 행사
'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 슬로건
[ 김봉구 기자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22~2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6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문대교협은 앞서 7월 서울과 이달 9~10일 광주(호남권)에서 전문대 엑스포를 연 데 이어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영남권 전문대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지역 전문대 참여 활성화와 수험생 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호남권과 영남권에서도 릴레이 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전문대교협은 설명했다.
‘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진로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마련됐다.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과 발맞춰 중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는 성격도 있다.
△직업체험관 △대학별 진학상담관 △진로·진학상담관 등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전문대학 실용음악 페스티벌’ 본선, 진로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직업과 진로에 대한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전문대 실용교육의 내용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입장객 호응이 높았던 직업체험관의 경우 무인항공 조종, 드론, 캐릭터 디자인, 직업군인, 간호사, 치과위생사, 임상병리사, 수질관리사, 안경사, 헤어·메이크업·네일 체험 등 43개교가 참여하는 63개 직업체험 콘텐츠로 구성해 행사장 방문시 직접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인천재능대 총장)은 “서울과 호남권에 이어 전국 릴레이 행사로 준비한 이번 영남권 엑스포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보고, 전문대 구성원들도 자긍심을 느끼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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