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2일부터 전통시장 우수상품 발굴을 위해 매장 순회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 7월 이마트가 진행한 '전통시장 우수 상품 박람회'를 통해 1차로 선발된 상품 33개를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최종적으로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동원골목시장의 행복양갱 등 15개 상품은 오는 22일 죽전점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매장에서 2주일 단위로 연말까지 선보인다. 중곡 제일시장의 참기름 등 18개 상품은 오는 29일 신세계 의정부점을 시작으로 1주일 단위로 본점·경기점·강남점 등에서 판매한다.
이마트는 보다 많은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알리고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발된 상품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행사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피코크 상품 개발 등 해당 상품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완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전통시장 박람회의 1차 심사가 업계 전문가 심사였다면 2차 심사는 매장에서 직접 고객들이 참여하는 심사인 만큼 전통시장 우수 상품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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