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용석 기자 ]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사진)이 ‘품질경영 올인(all in)’을 선언했다.
박 사장은 지난 9일 임직원 3000여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품질은 기업 경쟁력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지속경영이라는 긴 항해길에 가장 먼저 배에 실어야 하는 것도, 가장 마지막에 내려야 하는 것도 품질이어야 한다”며 “모든 업무와 전략은 품질 혁신에 기여하도록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품질 혁신 프로그램(GDI)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임재춘 코오롱인더스트리 품질경영팀 상무는 “품질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고객 클레임(이의 제기) 비율이 10% 줄었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1회 국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골드어워드를 수상한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품질 혁신 활동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공격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일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한영인터내셔날에서 에어백 봉제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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