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08일(09: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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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성장사다리펀드) 위탁운용사로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신한캐피탈 컨소시엄과 아주IB투자 등 2곳을 선정했다.
8일 한국성장금융은 총 4곳의 운용사를 선정하는 성장사다리펀드 출자사업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올해 성장사다리펀드 출자사업은 총 4곳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달 IMM인베스트먼트와 중소기업은행-LX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한 데 이어 7일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신한캐피탈 컨소시엄, 아주IB투자 등 2곳을 추가로 확정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총 4곳에 위탁운용자금 45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알바트로스-신한캐피탈과 아주IB투자는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100억원씩을 출자받아 각각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알바트로스-신한캐피탈은 신한은행을, 아주IB투자는 국민은행을 각각 펀드 민간출자자로 확보했다.
지난달 선정된 IMM인베스트먼트는 150억원을, 중소기업은행-LX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100억원을 각각 출자받는다. 두 곳 모두 매칭 출자로 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기술가치평가펀드는 우수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조성된 펀드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기존 기술신용평가와 달리 경영진의 기업가정신과 기업 성장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투자한다.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등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용 기술등급’ 상위 5등급 이상을 획득한 기업이나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기업이 투자대상이 된다. 펀드 조성시기는 운용사 선정 이후 4개월 이내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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