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국 상하이 푸장 홀딩스(SPH)와 건물 통합관리 솔루션 제공 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건물 통합관리 솔루션은 건물의 안전과 시설 관리를 합친 서비스다. 센서나 태그를 활용해 건설·제조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관리하고, 건물의 공조, 조명, 전기, 주차를 관제할 수 있다.
SPH는 중국 상하이의 대형 시설관리업체로, 와이탄 주변 건물 및 디즈니랜드, 홍차우 공항 등 상하이 주요 건물 200여개를 관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으로 노후 건물과 최신 빌딩, 열차역사 등 다양한 시설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솔루션을 보다 정교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또 그동안 주로 공장이나 건설 현장에 쓰이던 솔루션을 일반 사무용 건물에 확대 적용했다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PH는 솔루션 구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인혁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사업본부장은 "IoT 플랫폼과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건물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건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