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사건청탁' 의혹을 받는 김형준(46) 부장검사가 자신의 수사 대상인 박모 변호사에게 돈을 빌린 것과 관련, 검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수사 진행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감찰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기존 서울서부지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검사 외에 서울남부지검 검사들을 상대로도 규명 작업을 벌이면서 이번 감찰은 현직검사 10명 이상이 대거 조사 대상에 오르는 초유의 규모가 됐다.
대검은 김 부장검사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비위 의혹을 전수 확인하겠다는 방침인 만큼 감찰의 범위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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