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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동서울터미널 재건축…30층 쌍둥이 빌딩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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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동서울터미널 재건축…30층 쌍둥이 빌딩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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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 홍선표 기자 ] 마켓인사이트 9월6일 오후 3시58분

서울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을 30층 높이 쌍둥이 빌딩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터미널 소유주인 한진중공업이 2011년 재건축 계획을 서울시에 처음 제안한 지 5년 만이다. 현재 계획인 여의도 63빌딩의 1.5배(연면적 기준) 규모로 재건축되면 광진구 등 서울 동부지역 상권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6일 서울시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지난 4월 서울시에 제출한 ‘동서울터미널 복합화 사업계획 제안서’에 대한 서울시의 검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한진중공업 계획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교통·건축·도시계획 등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검토를 마치는 대로 한진중공업과 사전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협상은 민간 사업자가 서울시내 1만㎡ 이상 부지를 개발할 때 거쳐야 하는 절차로 용적률 조정, 공공기여(기부채납) 비율 결정 등을 한다.

개발계획안은 동서울터미널 부지에 호텔, 상업시설, 업무·문화체?등이 들어가는 연면적(건물 바닥 면적의 합) 29만㎡의 쌍둥이 빌딩을 짓는 게 핵심이다. 서울시는 전면 재건축 때 터미널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을 우려해 개발을 불허해왔다. 터미널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쌍둥이 빌딩의 순차 개발로 방향을 틀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부동산개발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김태호/홍선표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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