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왼쪽에서 두 번째) 용인시장이 지난 4일 상현지하차도 개통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용인시청 제공 경기 용인시는 수지구 주민들의 현안사업인 국도 43호선 상현지하차도를 개통해 교통불편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상습정체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국도 43호선 상현지하차도가 공사 8년만인 지난 4일 전면 개통했다.
용인시는 지난달 10일 상현지하차도 수원→수지 방향 2차선을 부분 개통한데 이어 4일 수지→수원 방향 2차선을 모두 개통했다고 설명했다.
상현지하차도는 수지구 상현동 일대 국도 43호선 상현교차로와 광교교차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인근에 광교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상현지하차도는 길이 1065m의 4차선으로 사업비는 844억원이 투입됐다.
상현교차로 주변은 하루 평균 12만여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지점으로 지하차도 개통으로 수원↔수지간 이용 차량들은 교차로 신호를 받지 않고 바로 직진할 수 있게 돼 이 지역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정찬민 개통식에서 “공사가 많이 지연 풔?바람에 불편을 참고 견뎌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용인 수지와 수원 광교 간 허리에 해당되는 상현지하차도가 뚫려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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