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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코리아 "드론기술 탑재…흔들림 없이 폰으로 동영상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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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보조기 공개


[ 유하늘 기자 ] 세계 최대 드론(무인항공기) 업체인 중국 DJI가 스마트폰을 장착해 사진 및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촬영 보조기기 ‘오즈모 모바일’(사진)을 공개했다.

DJI코리아는 2일 서울 서교동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즈모 모바일을 이달 중순께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오즈모 모바일은 카메라 수평을 유지해주는 장치인 ‘짐벌’을 탑재해 움직이거나 손떨림이 있어도 화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이는 영상 촬영용 드론에 사용된 것과 같은 장치다.

이 제품은 삼성 갤럭시S7, 아이폰6s 등 지난해 이후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또는 아이폰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2.31인치에서 3.34인치 사이여야 한다. 판매가격은 40만원이다.

오즈모 모바일은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끼운 다음 블루투스로 기기와 무선 연결하면 작동한다. 지정한 사물을 자동으로 추적해 찍어주는 ‘액티브트랙’ 기능과 동영상을 본래 속도보다 빠르게 재생해 보여주는 ‘모션 타임랩스’ 기능을 탑재해 역동적인 영상을 혼자서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DJI 기?전용 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오즈모 모바일을 연동하면 영상을 촬영한 뒤 바로 편집해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공유할 수 있다.

문태현 DJI코리아 대표는 “평소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떨림 없는 고품질 영상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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