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매뉴라이프 1R 6언더파 단독선두
[ 이관우 기자 ] ‘철녀’ 최운정(26·볼빅)이 2승 고지를 정조준하고 있다.
최운정은 2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GC(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클래식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운정은 지난주 열린 캐나디안퍼시픽여자오픈에서도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는 등 2주 연속 상승세다. 최운정은 당시 후반 라운드에서 주춤하며 공동 7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운정은 지난해 7월 마라톤클래식에서 ‘156전 157기’로 투어 첫 승을 거머쥐며 철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LPGA투어 최다 출전 기록도 최운정이 보유하고 있다.
최운정은 이날 첫 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버디만 7개를 뽑아내며 순위표 맨 위로 올라섰다. 최운정은 “드라이버를 똑바로 치는 데 집중해 잘 먹혔다”며 “그 덕분에 경기가 쉬워졌다”고 말했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 최운정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려 2라운드 ?기대하게 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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