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윤선 기자 ] ‘독일 국제가전전시회(IFA) 2016’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스마트폰, 태블릿이다. 삼성의 갤럭시노트7, 오는 7일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7에 맞서겠다는 중국, 일본 업체들이 잇따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신제품을 발표했다.
레노버는 31일(현지시간) 새로운 태블릿 ‘요가북’(사진)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풀 터치가 가능한 태블릿과 키보드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키보드는 버튼을 누르는 물리 키보드가 아니라 터치스크린이다. 이 부분은 키보드로도 쓸 수 있고 그림 등을 그리는 ‘패드’로도 쓸 수 있다. 이곳에 그림을 그리면 스크린에 나타난다. 스타일러스 펜도 재미있다. 이 펜으로 종이에 글씨를 쓰면 문자로 자동 전환돼 스크린에 뜬다. 무게는 690g으로 스마트폰과 비슷하다. 갤럭시노트와 태블릿, PC를 섞어놓은 듯한 참신한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화웨이는 1일 스마트폰 신제품 메이트9을 공개했다. 2000만화소에 달하는 후면 듀얼 카메라가 특징이다. 소니도 이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2300만화소대의 후면 카메라로 프리미엄 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베를린=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