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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첫 한국 매장,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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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마트 등 25곳에 전용 충전소도 설치


[ 정인설 기자 ] 미국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가 신세계그룹의 복합 쇼핑타운인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매장을 연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 등에 테슬라 전기차 전용 충전소도 세운다.

신세계는 오는 9일 경기 하남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하남에 205㎡ 규모의 테슬라 매장을 유치했다고 1일 발표했다. 테슬라는 오는 11월께 스타필드 하남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내년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 추가로 매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테슬라는 전기차의 약점으로 꼽히는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세계그룹과 협약을 맺었다. 내년 상반기까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웨스틴조선호텔,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 25곳에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라는 이름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테슬라 차량 소유자가 쇼핑이나 식사, 숙박을 하면서 전기차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형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콘텐츠를 혁신해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위성위치정보(GPS)로 차의 위치를 수집해 자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교통량과 주위 환경에 맞춰 적정 속력을 맞춰주는 ‘운전자 보조 기능’과 주차된 차량의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테슬라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전기차 회사다. 북미를 중심으로 유럽 중국 일본 홍콩 등 20여개국에 진출했다.

한국에는 작년 12월 법인을 세운 뒤 지난달 19일 한글 홈페이지를 열어 모델 S(5인승 세단)와 모델 X(7인승 SUV)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내년 출시를 앞둔 모델3(사진)는 3만5000달러(약 4000만원)의 낮은 가격 덕에 세계에서 40만대의 사전 예약을 받았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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