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3.06

  • 17.30
  • 0.69%
코스닥

692.00

  • 1.15
  • 0.17%
1/3

'한민구 면담' 김천 주민대표 "사드부지로 성주골프장 수용 못한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김천 주민 대표단은 1일 김천시와 인접한 성주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하는 방안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세운 사드배치 반대 투쟁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한 후 기자들을 만나 "(사드 배치 제3부지) 성주골프장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으니 김천 시민들에 대한 기만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당초 한미 군 당국 합의에 따라 성주 성산포대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했으나 성주군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29일 사드 배치 장소를 위한 성주 내 제3부지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제3부지 후보지는 성주 초전면 성주골프장,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으로, 성주골프장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주골프장은 김천시 바로 남쪽에 있어 김천 주민들은 이곳에 사드가 배치될 경우 김천이 사드 레이더 전자파 피해 지역이 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한민구 국방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주민 대표단은 성주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하는데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한 장관은 주민 우려를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