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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열풍…수도권 넘어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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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설계로 수요층 넓어져

세종·부산·대구서 잇따라 분양



[ 설지연 기자 ] 수도권 일대에서 인기를 끌던 타운하우스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연예인 등이 이주하고 있는 제주뿐만 아니라 충청·영남 등에서도 새로운 주거 형태에 대한 수요가 늘며 대규모 아파트와 결합된 복합단지 형태의 타운하우스까지 등장하고 있다.

국내 타운하우스 효시는 1984년 서울 구로구 항동에서 지어진 ‘그린빌라’로 알려져 있다. 단지 안에 수영장, 테니스장 등을 비롯해 공동 소유의 골프연습장과 농장 등을 짓는 파격적인 설계로 주목받았다.

수도권 일대에 드문드문 생겨나다가 2005년 이후 붐이 일었다. 아파트를 떠나 차별화된 주택에서 땅을 밟으며 여유롭게 사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건설사들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틈새시장으로 타운하우스 건설에 적극 나섰다. 하지만 중대형 주택형의 10억원 이상 고가 주택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돼 전국으로 확산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랬던 타운하우스 주택 크기가 중소형으로 작아지고 다양한 형태로 설계되면서 수요층이 넓어지고 있다. 이달 동양건설산업이 세종시 1-1생활권에서 분양하는 ‘세종 파라곤’(조감도)은 지역 내 첫 복합단지 형태의 타운하우스다. 단지는 최고 18층, 15개 동의 일반 아파트와 4개 동의 타운하우스가 결합돼 있다.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는 66가구 규모의 ‘파스텔라’ 타운하우스가 분양 중이다. 부산에선 처음 선보이는 타운하우스로 텃밭을 가꿀 수 있고 테라스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선 도심형 프라이빗 타운하우스인 ‘로제티움’이 수요자를 찾고 있다. 지하 2층~지상 4층, 3개 동 26가구 규모다. 전북 전주시 삼천동에선 28가구 규모의 타운하우스 ‘노블28’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5㎡로 모든 가구가 복층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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