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29일(13: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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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의 100% 홍콩자회사인 SK글로벌케미칼(SK Global Chemical Investment Hong Kong)이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15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다음달 21일 SK글로벌케미칼 유상증자에 9억5000만위안(158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SK글로벌케미칼은 이렇게 마련한 자금으로 다음달 26일 만기가 도래하는 9억5000만위안의 딤섬본드를 상환할 계획이다. 딤섬본드는 중국 본토 이외의 지역에서 위안화 표시로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 SK글로벌케미칼은 지난 2013년 9월 설비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9억5000만 위안의 딤섬본드를 발행했다.
SK글로벌케미칼(SK Global Chemical Investment Hong Kong Limited)은 지난 2012년 중국 국영기업인 닝보화공개발유한공사와 8대 2 합작비율로 합작사인 닝보SK(Ningbo SK Performance Rubber)를 세웠다. 닝보SK는 2014년에 연산 5만t 규모의 이중합성고무(EPDM) 공장을 준공 ?운영하고 있다. EPDM은 바닷물과 화학물질에 강한 내성을 지닌 합성고무로 자동차 범퍼, 세제 등에 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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