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2.51

  • 24.67
  • 1.02%
코스닥

675.92

  • 14.33
  • 2.17%
1/4

광동제약 '삼다수 재계약 이슈' 탈출?

관련종목

2024-12-11 19:25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실적 기대감에 주가 9% 올라


    [ 최만수 기자 ] 광동제약이 ‘제주 삼다수’ 재계약의 불확실성을 딛고 반등했다. 하반기 실적 호조로 반등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18% 오른 9630원에 장을 마쳤다. 무더위로 삼다수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 매출이 늘어나면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 오랜만에 급등했다.

    이 회사 주가는 작년 6월 고점(1만8700원)을 찍은 뒤 내리막을 타며 반 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다.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삼다수 재계약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광동제약은 제주도개발공사와 2012년 말 맺은 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이 올해 말 종료된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광동제약의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삼다수 매출을 제외하더라도 순이익이 50억원가량 줄어드는 데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 향방은 본업인 제약업 분야의 경쟁력 회복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광동제약은 작년 미국 오렉시젠 테라퓨틱스사와 비만 치료제 ‘콘트라브’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은 뒤 지난 6월부터 판매에 나섰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