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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5000억 산업기술 자금 잡아라"…R&D 전담은행 유치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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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5000억 산업기술 자금 잡아라"…R&D 전담은행 유치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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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내달 22일까지 모집

    [ 오형주 기자 ] 4조5000억원에 이르는 정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산업기술 R&D자금 전담은행’ 선정 공고를 내고 다음달 22일까지 참여 은행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R&D자금 전담은행은 정부가 R&D 예산을 집행하기 전 은행에 예치해 발생하는 수익을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2013년 처음 도입됐다. 산업부는 매년 국고에서 인출한 R&D 예산을 시중은행의 정부출연금계좌에 예치한다. 자금은 R&D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연구비관리시스템(RCMS) 계좌로 옮겨졌다가 건별로 R&D 과제 수행기업에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은행이 얻는 자금운용 수익을 중소·중견기업의 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산업부는 내년 은행에 예치할 R&D 자금이 정부 예산과 민간 부담금 등을 합쳐 4조500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모집부터 정부출연금계좌와 RCMS계좌를 통합해 관리할 은행 두세 곳을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종전에는 기업은행(60%)과 우리은행(40%)이 정부출연금계좌를, 기업(50%)·우리(35%)·신한은행(15%)이 RCMS계좌를 맡았다. 선정 기준은 은행의 재무안정성과 중소기업 대출·塚悶し? 지원 방안 등이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사업화 금융 및 컨설팅 등 지원 방안에 가장 높은 배점을 매겼다. 산업부는 9월22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평가위원회 개최와 우선협상자 선정 등을 거쳐 10월 은행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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