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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중진공, 달러채 10년물 2.23%에 조달…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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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미 국채 10년물+0.675%p에 발행 확정
美 금리하락·韓 등급상향에 이자비용 아껴



이 기사는 08월23일(18: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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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이 10년 만기 달러표시 글로벌본드 발행금리를 연 2.236%로 확정했다. 국내 기업의 달러채권 발행 역대 최저 금리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진공은 전날 미 국채 10년물에 0.675%포인트를 더한 금리로 5억달러를 조달키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은 미국 외 다른 기관투자가들만 참여하는 '유로달러 발행 방식'(Reg.S)으로 진행했다. 채권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한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이표(쿠폰) 금리는 연 2.125%다. 대표주관사는 BNP파리바,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노무라가 맡았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중진공이 발행 예정인 채권에 한국 정부 신용등급과 같은 ‘Aa2’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무디스는 "한국 정括?정책 이행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정부 간 긴밀한 관계를 고려했다"며 "한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과 공단의 정부 의존도는 두 곳을 동일한 등급으로 평가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남 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5년말 기준 총 16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공기업들의 달러화 조달 금리는 최근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한국 정부 신용등급 상향 추세와 사상 최저 수준인 미 국채금리 덕분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8일 한국 정부 신용등급을 사상 최고인 ‘AA(안정적)’로 한 등급 상향 조정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7월 연 1.36%까지 하락하며 사상 최저기록을 다시 썼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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