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19일(03: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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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기관투자가(LP) 지분 세컨더리펀드(구주 인수 펀드) 출자사업이 IBK투자증권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경쟁 구도로 치러진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지난 17일까지 LP지분 세컨더리 펀드 출자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IBK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LP지분 세컨더리펀드는 기존에 벤처펀드들이 투자한 기업의 구주를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 전에 인수하는 투자 전략을 사용한다. LP지분 세컨더리펀드가 활성화 될 경우 기존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전략이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기 때문에 벤처펀드의 투자가 활발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다음 달 내에 1곳의 운용사를 선정해 600억원을 맡길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4개월 내에 민간에서 600억원의 자금을 모아 총 12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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