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양증권은 22일 종근당에 대해 실적개선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9000원을 제시했다.
임동락 연구원은 "종근당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추정실적을 감안할 때, 기존 제품의 선전과 함께 대형 도입품목 효과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8.3%와 10.3% 증가한 8194억원과 471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신규 도입품목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마케팅비용 감소에 따라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장기적으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미래가치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종근당은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규모가 큰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했다"며 "합성신약의 경우 대부분 임상 초기임에도 시장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는 종근당의 신약후보물질이 현재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제품과 비교해 차별적인 기전 및 효능이 기대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단기간 기술수출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임상 진전 등 이슈화 가능성이 높은 종근당 신약후보물질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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