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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판매를 잠정 중단한 공모펀드는 모두 7개다. 지난해 3개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공모주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동양뱅크플러스공모주’ ‘트러스톤공모주알파 ’ ‘마이다스단기국공채공모주’ 등 공모주펀드 3개가 소프트클로징(펀드 판매 일시 중단)에 돌입했다. 박스권 투자에 강점을 보인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과 50, 유리트리플알파 등 롱쇼트펀드 3개도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신한BNPP단기국공채공모주는 조만간 소프트클로징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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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프트클로징 자체를 펀드 환매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는 재테크 전문가들의 주장도 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펀드에 자금이 몰리는 초창기에 투자하면 추가 자금이 펀드에 담은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리지만 판매가 중단되면 오히려 반대 효과가 난다”며 “투자자로서는 소프트클로징의 ‘소’자만 나와도 환매하고 다른 펀드에 돈을 넣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올해 소프트클로징에 들어간 펀드들은 성과가 부진하다.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0.56%에 그치는 등 7개 펀드가 평균 0.8%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올해 코스피지수 상승률(4.55%)을 밑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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