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옴니텔은 19일 'HD DMB'가 갤럭시노트7에 기본 탑재되면서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받는 자회사 한국DMB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옴니텔이 운영하는 DMB 방송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 DMB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고 있다.
HD DMB는 기존 DMB보다 12배 선명한 방송 화면을 무료로 송출한다. 갤럭시노트7의 핵심 사양 중 하나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HD DMB 기능이 탑재된 연간 약 1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과 약 100만대 이상의 내비게이션이 신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출시된 갤럭시S7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등은 간단한 소프트웨어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HD DMB를 시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약 4300만대 이상의 휴대폰과 내비게이션에서 HD DMB를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옴니텔의 자회사인 한국DMB를 포함한 지상파DMB 사업자들은 스마트폰 및 내비게이션 제조사로부터 'HD DMB' 탑재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광고 외의 안정적인 추가 수익모델을 확보한 것이다.
옴니텔 관계자는 "1400만건 이상 다운로드된 '스마트DMB'의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자체 해외 영업 플랫폼이 구축된 태국 및 인도네시아 협력사와 유료 HD DMB 방송 서비스 도입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며 "특히 통신망과 ?융합을 통해 방송 수신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끊김 없이 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DMB 서비스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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