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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7개월 만에 3100선 회복 … 선강퉁 기대로 상하이증시 2.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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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라 기자 ]

중국 증시가 2% 이상 뛰었다. 선강퉁이 이달 중 개통될 것이란 소식이 호재가 됐다.

1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53포인트(2.44%) 상승한 3125.2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94.00포인트(2.79%) 오른 10822.11로 마감했다. 선전거래소의 창업판지수와 상하이·선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도 3% 이상 치솟았다.

최근 중국 고위 관계자들의 선강퉁 개통 임박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선강퉁 개통 임박 소식이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2% 이상 오른 뒤 오후장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 최고치는 3137.48였다.

홍콩신보 등 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르면 금주 선강퉁이 공식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선강퉁은 시스템 점검 및 준비 기간을 거쳐 올 12월께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강퉁이 실시되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선전 증시에 상장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선강퉁이 시행되면 그동안 외국인 접근이 제한됐던 중국인 전용 주식 약 70%가 투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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