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수록 시원한' 애슬레저룩
헤지스의 테니스 공·라켓 그려넣은 '윔블던 라인' 인기
빈폴·빈폴아웃도어, 소재 차별화한 셔츠·경량 바람막이
유니클로, 골프선수 애덤 스콧과 '땀 바로 마르는 팬츠' 내놔
라푸마는 자외선 차단율 높은 고탄력 서핑용 래시가드 출시
[ 강영연 기자 ]
![](http://img.hankyung.com/photo/201608/2016081205421_AA.12176352.1.jpg)
캐주얼 브랜드인 헤지스는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영국 ‘윔블던 챔피언십’과 공식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윔블던 라인을 출시했다. 공식 ‘윔블던’ 로고를 제품 측면에 넣었고, 테니스공과 라켓, 트로피 등의 패턴을 새겼다. 이상훈 LF 헤지스 남성 팀장은 “윔블던 라인은 출시한 지 두 달여 만에 대부분 물량이 판매돼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며 “당초 매출 목표보다 40% 이상 더 팔릴 정도로 인기”라고 설명했다.
![](http://img.hankyung.com/photo/201608/2016081205421_AA.12128004.1.jpg)
최근에는 테니스, 자전거, 서핑 등 다양한 레포츠 분야로도 이런 트렌드가 확장되고 있다. 업체들도 다양한 레포츠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빈폴은 테니스를 콘셉트로 한 딜라이트 리넨 2.0 상품을 선보였다. 리넨 피케 티셔츠, 리넨 저지는 물론 티셔츠, 팬츠까지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내놨다. 피케 티셔츠는 벌집 모양의 균일화된 조직으로 만들어 피부가 예민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리넨 상품을 입을 수 있게 했다.
![](http://img.hankyung.com/photo/201608/2016081205421_01.12179901.1.jpg)
![](http://img.hankyung.com/photo/201608/2016081205421_01.12179901.1.jpg)
유니클로 ‘에어리즘 탱크탑+E’는 기존 제품에 보습 기능을 추가해 착용감을 개선했다. 환기성이 뛰어난 메시 타입의 에어리즘을 사용한 쇼트 스커트 ‘에어리즘 UV CUT 메시 쇼트스커트’를 함께 착용하면 경쾌하고 발랄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고 유니클로는 설명했다.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서핑 관련 제품도 늘고 있다. 라푸마의 서핑용 래시가드 ‘프레시가드(FreshGuard)’는 고탄력 스판 소재의 래시가드로 UPF50(자외선 차단율 99%) 이상의 높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췄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