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69.07

  • 52.21
  • 2.16%
코스닥

689.55

  • 4.13
  • 0.60%
1/3

부산 엘시티, 외국인 투자이민제 첫 성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중국인 등 6가구 150억 계약
거주 자격과 영주권 얻게 돼

"10월까지 외국인 50가구 모집"



[ 홍선표 기자 ] 부산에서 동부산관광단지와 함께 외국인 부동산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인 엘시티(조감도)가 외국인 투자 유치의 첫 성과를 올렸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특정 부동산을 매입한 외국인에게 거주 자격과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10일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에 따르면 중국인 3가구, 미국인 1가구, 캐나다인 1가구, 일본인 1가구 등 총 6가구가 ‘엘시티 더 레지던스’를 분양받았다. 분양 대금은 약 150억원이다. 또 이달 방문해 본 계약할 예정인 가계약 3건도 대기하고 있어 총 외국인 대상 판매금액이 2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최고급 호텔 서비스를 받으면서 거주할 수 있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20세 이상 성인이면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법인 명의로도 청약할 수 있어 아파트 ‘엘시티 더 샵’에서 청약 기회를 얻지 못한 서울·수도권 자산가는 물론 외국인 투자자까지 청약하고 있다.

엘시티PFV는 당초 외국인이 ‘엘쳤?더 레지던스’ 총 561실 중 20% 정도를 분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시관 개장 후 2주 동안 기대 이상으로 국내 자산가 반응이 뜨거워 외국인에게 돌아갈 수 있는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서휘석 엘시티 해외마케팅본부 차장은 “10월까지 외국인 50여가구, 1000억원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그간 레지던스 청약 의향을 갖고 엘시티와 줄곧 관계를 이어 온 외국인 고객 숫자가 220여명에 달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