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美올림픽 중계권 최대 수주액
●파이낸셜타임스(FT), "사상 최고 수익 올릴 듯"
2016 리우올림픽 주관방송사인 미국 NBC가 역대 올림픽 방영 사상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릴 것이란 관측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스티브 버크 NBC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해 “NBC의 리우올림픽 광고 판매가 사상 최고 수준인 1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광고 판매비 12억달러(약 1조3400억원)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보다 20% 증가한 규모로 TV 매체에서 올림픽 중계권이 여전히 안정적 수익 기반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FT는 밝혔다.
NBC는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11개 채널을 통해 6700시간 이상의 광고를 방영할 예정이다. 판매된 광고 중 4분의 3 이상은 높은 시청률이 예상되는 이른바 ‘프라임타임’에 집중됐다.
NBC는 2032년 올림픽까지 방영하는 조건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14년 78억달러(약 8조7063억원)를 지불해 TV뿐 아니라 미국 인터넷·모바일 올림픽 독점 중계권을 획득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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