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언베이 올해부터 입장객 입장료에서 1명당 10원씩 용인시 장학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에버렌드 등 두 곳의 입장객이 연간 1000만명 수준이어서 장학기금은 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용인시 장학사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8일 정찬민 시장과 김봉영 삼성물산(주) 리조트 부문 사장, 주상봉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장학기금 조성에 참여하는 '10원의 나눔 행복‘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에서 삼성물산(주) 리조트 부문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언베이 입장료에서 1명당 10원씩 용인시인재육성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는 올해 1월부터 1년 동안 입장객 수를 산정해 1년 단위로 기부하게 되며 연간회원과 법인회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 시장은 협약식에서 “연 10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관광지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언베이에서 용인시의 장학사업에 참여해 줘 매우 감사하다”며 “협약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게 돼 미래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앞으로 한국민속촌, 28개 골프장, 관내 기업 등으로 ‘10원의 나눔 행복’ 장학기금 확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