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보다 8% 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는 WP와 ABC 방송 공동 조사 결과, 클린턴과 러닝메이트 팀 케인 팀은 등록 유권자들로부터 50%의 지지율을 받은 반면 트럼프와 러닝메이트 마이크 펜스 팀의 지지율은 42%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전당대회 개최 이전 조사 때 4자 대결구도에서 클린턴은 트럼프에 4%p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는 8%p로 격차를 더 벌렸다.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클린턴은 5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트럼프 지지율은 44%에 머물렀다.
한편 자유당의 게리 존슨,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를 포함한 4자 대결 구도의 경우 클린턴은 45%, 트럼프는 37%, 존슨 8%, 스타인 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이용해 진행됐다. 이중 등록 유권자는 815명이다. 오차범위는 전체 경우 ±3.5%p이고, 등록유권자 경우 ±4%p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