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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최근 주가 급락의 요인으로 유상증자 청약자들의 공매도를 꼽았다.
현대상선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금번 주가 하락은 5일부터 상장되는 주식중 채권단이 보유한 주식을 제외한 일부가 3일부터 거래(공매도)가 가능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이 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3일 27.92% 떨어진데 이어 4일에도 7.07% 떨어졌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지난 2일 장 마감 후 채권단에 대한 전환사채(CB) 2000억원 어치 발행 공시를 주요인으로 꼽기도 했다.
현대상선은 이에 대해 “CB 발행은 1년 후 전환 가능한 조건이며 CB 전환 후에도 시장에 출회되는 물량이 아니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부채가 줄어드는 효과 및 이자율 인하 효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단도 주가하락으로 인한 손실 주체일 뿐 잇속 챙기기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또 현대상선 유상증자 일반투자자 손실 우려와 관련해서는 “현대상선은 용선주들과 사채권자들의 채무재조정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즉시 매도 가능한 일반공모방식을 택했을 뿐, 개인투자자의 희생을 전제로 유상증자를 추진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5일 오전 10시19분 현재 7300원으로 전일 대비 2.82% 올랐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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