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나란히 2% 넘게 강세다.
1일 오전 9시4분 현재 현대해상은 전날보다 700원(2.31%) 오른 3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시간 동부화재는 전날보다 1800원(2.83%) 오른 6만5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양사 모두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상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난 107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5년만에 분기 1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2분기 손해율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5년만에 최대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며 "자동차보험의 경우 80%에 이르던 손해율 부담이 완화되며 단기적으로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는 빠른 개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동부화재 역시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1496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6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629억원)보다 18.7%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333억5500만원으로 6.6% 늘었다.
6월 당기순이익은 652억원을 기록하며 월 최고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6월 당기순이익인 482억원보다 35.4% 늘어난 액수다. 6월 영업이익 역시 747억원으로 전월대비 18.7% 증가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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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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