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소은 기자]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는 단지 전체의 절반 가까운 면적이 조경 시설로 채워지는 ‘공원 같은 아파트’다. 대지 전체의 40% 이상이 식물, 토목, 조형물 등 조경 시설로 꾸며진다.
일반적으로 수도권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조경면적이 30% 수준인 곳이 대부분이다. 40% 가까이만 돼도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40% 이상의 조경 비율을 갖춘 단지는 드문 상황이다. 이번 단지의 경우 단지 인근의 리베라 C.C와 상록 G.C의 풍부한 녹지 공간이 단지까지 연계되도록 조경 비율을 최대한 높였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초등학교를 품은 단지인 만큼 학교와 연결되는 대규모 잔디광장이 들어선다. 약 990㎡ 규모로 설계된 이 광장은 등하교 시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잔디광장인 중앙광장도 단지 한 쪽에 마련된다.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려는 입주민들은 단지 곳곳에 설치된 숲속 산책로와 계절 산책로를 이용하면 좋다. 계절별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초목을 식재해 볼거리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코너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연계한 휴게마당이 마련돼 입주민들에게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한다.
조경의 통일성과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마련된다. 지상에는 주출입구, 진입광장 이외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경면적이 넓은 만큼 각 동은 여유 있게 배치된다. 일조권, 채광 등을 고려해 각 동을 어긋나게 배치한 점도 인상적이다. 전면을 기준으로 동 간 간섭이 적어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2001동과 2006동도 최소 40~50m 정도 떨어져있다.
주출입구 앞으로는 단지에 진입하는 메인 광장이 펼쳐진다. 메인광장에 자리한 2001동 1층에는 엄마들의 공간인 맘스룸이 마련된다. 유아놀이공간도 함께 조성되는 맘스룸은 엄마들의 소모임 공간이자 스쿨버스 대기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 센터에는 휘트니스센터와 GX룸 등 운동 시설과 함께 작은 도서관, 주민 회의실 등이 마련돼 원스톱라이프를 도울 예정이다. 오감 체험 시설이 설치된 어린이 놀이터도 단지 내 2곳에 마련된다. 경로당과 어린이집은 별동으로 들어간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열듀크’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 같은 아파트”라며 “전면을 기준으로 동 간 간섭이 없어 채광, 일조권, 통풍 등이 우수하고 사생활 보호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 644-4번지에 마련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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