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혜인은 천안 제1공장에 신규 다이나모메터룸(동력계 시설)을 준공하고 에너지동력 선도기업으로서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이나모메터룸 준공은 특수엔진사업의 시장 확대 및 대형 프로젝트 사업 수행을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에 준공된 신규 다이나모메터룸은 지상 2층 규모로, 지상 1층에 엔진 테스트룸과 제어실을 갖추고 1만마력급과 3000마력급 등 2대의 엔진 성능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지상 2층에는 각각의 고객실을 설치해 고객이 직접 엔진 성능시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시설의 핵심인 다이나모메터(동력계)는 미국 테일러 제품으로 1만마력급 DL10K 모델과 3000마력급 DX3012 모델을 채택했다.
혜인은 이번 다이나모메터룸 준공을 통해 캐터필라에서 공급하는 중소형 엔진은 물론 대형 엔진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엔진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되었다. 이에 따라 육해상 엔진 발전기 사업 전반에 걸쳐 수주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0년 설립된 혜인은 건설중장비와 산업·물류장비, 그리고 엔진·발전기 공급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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