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도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 후 체결 후 41일만에 도내 핵심인력 100명을 내일채움공제에 가입시키는 성과를 냈다고 28일 발표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에 복리이자를 더해 5년 이상 장기재직한 근로자에게 성과급(인센티브)으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이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내일채움공제 출범 이후 현재까지 5916개사 1만4711명(2016년 7월 22일 기준)이 가입했다.
중기청, 중진공, 강원도, 강원 중소기업단체연합회는 지난 6월 9일 ‘강원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용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도내 우수기업에 대해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향후 5년간 매년 100명씩 총 30억원 규모로 보조금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이직률이 높은 중소기업의 핵심인력에게 복리후생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하고 청ㆍ장년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중진공은 “강원도 내 중소기업에게 내일채움공제가 큰 인기를 끌며 7월 20일 현재 핵심인력 100명의 가입이 완료됐다”며 “강원도는 핵심인력 공제가입 만기 동안 1명당 매월 10만원씩(5년간 600만원)을 내일채움공제 납부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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