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인식 기자 ] 2018년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 개통으로 폐선되는 울산 철길구간에 트램(도시철도)과 레일바이크 등을 설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시는 최근 울산시청에서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이 제시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울산 북구 폐선구간 중 효문역~호계역 일부 구간은 도시철도 1호선 계획과 연계해 트램을 설치해 교통과 관광 두 기능을 수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울주군 구간은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는 남창역을 중심으로 관광·숙박 체험시설을 꾸미는 방안이 중점 거론됐다. 서생역~남창역 일부 구간에는 레일바이크를 설치하고 주변에 캠핑장, ATV(4륜 모터사이클)장 등을 조성해 레저 관광단지로 개발하자는 구상이다. 최종 용역결과는 11월 중순 나온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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