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6일(17: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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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지란지교시큐리티와 케이비제5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스팩·SPAC)의 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26일 KB5호스팩은 임시주주총회결과 지란지교시큐리티와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은 참석주주 100% 찬성으로 승인됐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30일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 및 콘텐츠, 정보 유출 방지 보안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는 보안업체다. 2014년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스팸스나이퍼, 오피스하드, 모바일키퍼 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55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개발 인원을 늘리고 해외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쓸 계획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합병 후 시가총액은 651억규모가 될 전망이다. KB5호스팩은 다음달 9일 지란지교시큐리티로 회사명을 변경해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한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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