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5일(06: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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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가 자회사인 휠라룩셈부르크 지분 100%와 아쿠쉬네트 지분 일부를 담보로 산업은행에게 대출받은 900억원을 갚기로 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D산업은행을 담보 대출 차환 거래의 주선사로 선정했다. 1000억원의 자금을 신규로 차입해 휠라룩셈부르크와 아쿠쉬네트 지분을 담보로 대출 받은 90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남은 100억원은 휠라코리아의 운영 자금으로 활용된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은 이번 차환 거래에 참여할 대주단 모집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선사들 외에 KEB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중국의 공상은행 등이 담보 대출에 참여한다.
대주단들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아쿠쉬네트의 지분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판단하고 신용보강 차원에서 담보로 제공돼 있던 아쿠쉬네트 지분 일부를 줄였다. 대출금액도 100억원 가량 늘려주기로 결정했다. 대신 휠라룩셈부르크 지분 100%는 신규 대출에서도 주요 담보로 설정됐다.
주선사들은 이번 신규 대출의 금리를 4%로 책정됐다. 오는 29일 대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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