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CU]
저성장으로 가계소득이 줄어들면서 주부들이 자영업에 뛰어들고 있다.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은 편의점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문을 닫는 가게가 속출하면서 지난해 폐점한 자영업자 수(8만 9000명)는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반면 편의점 씨유(CU)와 GS25 점포 수는 계속 늘어나 올해 1만 개를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 씨유 1만106개, GS25 1만40개로 조사됐다.
주부들의 편의점 창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불황일수록 위험 요소가 적은 ‘안전성’을 우선하기 때문이다. 서울 소상공인지도 통계(2014년 기준)에 따르면 편의점의 3년 생존율은 약 85%로 카페(47%)·PC방(33%)·제과점(59%)보다 높다. 여기에 1~2인 가구 증가, 근거리 소비 선호 등 사회·경제적 변화도 편의점주들 입장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소민 한경닷컴 인턴기자(숙명여대 법학부 4년) _bargarag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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