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강도높게 규탄했다.
게리 로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발사와 최근에 이뤄진 미사일 실험은 UN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위반한 것으로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19일 말했다.
로스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에 책임을 묻기 위해 국제사회 차원에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5시45분부터 6시40분 사이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군 당국이 지난 13일 사드(THAAD·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경북 성주에 배치한다고 발표한 지 6일만이다. 사드 배치에 대한 반발 또는 '무력시위'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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