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 만나
[ 추가영 기자 ] 14일 방한한 마크 허드 오라클 최고경영자(CEO·사진)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만나는 등 국내 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오라클은 삼성전자, 포스코 등에 데이터베이스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허드 CEO는 이날 권오현 부회장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고 15일에는 권오준 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올초 오라클은 삼성전자와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솔루션 분야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기업용 솔루션 개발자들이 쉽게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인 ‘아파치 코르도바 플러그인’을 공개하고 각종 소프트웨어 코드를 공유해왔다. 허드 CEO는 지난해 1월 한국을 찾았을 때도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과 만났다.
2010년 휴렛팩커드(HP)에서 오라클로 자리를 옮긴 허드 CEO는 2014년 9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자리를 옮기면서 사프라 카츠와 공동 CEO를 맡았다. 현재 마케팅, 세일즈, 컨설팅 등 오라클의 기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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