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
[ 김우섭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연 1%대 저금리 시대 투자 상품으로 ‘예금금리+α’의 수익률을 꾸준히 낼 수 있는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을 추천했다.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은 만기가 짧은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에 투자하는 보기 드문 상품이다. 출시 40일 만에 550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을 정도로 안전자산 투자를 지향하는 고객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 상품의 목표 수익률은 연 2.1%다. 시중 예금금리의 두 배에 가까운 수익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0.4% 안팎에 불과하다.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은 자산운용사들이 매달 포트폴리오와 목표 수익률을 제안하면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가 최적의 운용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포트폴리오 편입 수익증권의 듀레이션(투자자금 평균 회수 기간)을 3~6개월 안에서 관리한다. 만기가 짧은 상품만 골라 담기 때문에 글로벌 변수가 불거져도 수익률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운용 중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만기 보유를 통해 손실을 피하고 더 높은 금리로 재투자할 수 있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 시장 변동성이 걱정되는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며 “짧은 상품 투자로 금리 변동 위험을 피하면서 연 1%대에 머물고 있는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은 3개월 단위로 해지 또는 재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법인이 투자하면 회계상 ‘단기매매증권’으로 분류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매달 일정 기간 진행되는 모집 예약에 참여해야 가입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전 지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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