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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국가대표 자격 인정..수영연맹, 총 8명 리우올림픽 엔트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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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국가대표 자격 인증 (사진=DB)

수영연맹이 박태환의 국가대표 자격이 인정됨에 따라 이를 포함한 8명의 리우올림픽 엔트리를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했다.

지난 9일 대한수영연맹은 박태환(27)을 포함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종목 예비 출전 선수 명단을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리우데자네이루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한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올림픽 A기준 기록을 통과한 박태환은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이 힘들었다.

그러나 법원이 선발 규정 결격 사유 부존재 확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지난 8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하면서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받았다.

박태환은 4개 종목에 모두 출전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지만 상황에 따라 출전 종목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박태환 외에 평영 200m 최규웅(26·국군체육부대), 배영 100m 원영준(18·전남수영연맹)이 명단에 포함돼있다. 원영준은 B기준 기록만 충족했지만 FINA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명단에 들었다.

여자부에서는 접영 100m·200m A기준기록을 넘어선 안세현(21·SK텔레콤)을 비롯해 평영 200m 백수연(25·광주시체육회), 접영 200m 박진영(19·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개인혼영 200m 김서영(22·경북도청), 개인혼영 200m 남유선(31·광주시체육회)이 명단에 포함됐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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