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회장 겸 서문시장상가연합회회장이 7일 대전 베네시안 웨딩에서 열린 전국상인연합회 총회에서 대의원 200여명의 압도적 지지로 제6대 전국상인연합회회장으로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40년간 재래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서민경제의 대변자이자 전국 70만 명의 숙원인 상인연합회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기필코 재래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겠다고 역설한 것이 전국 대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경북과학대를 졸업하고 경북대 상인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서문시장상가연합회장, 대구상인협회회장 등을 역임하며 재래시장 운영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달 개장시킨 서문시장 야시장도 매일 1만 명 가까이 찾을 정도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당선자는 "앞으로 재래시장을 특성화시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글로벌 재래시장으로 육성하겠다"며 "국민들에게 값싸고 신선한 생필품을 공급하고 상인들에게는 발전적 모델을 끊임없이 제공해 소득향상 방안을 제시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유쾌한 재래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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