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8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주력 품목인 임플란트의 내수, 수출 매출액이 30%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점이 있는 임플란트의 매출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예상치(109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2.9%포인트 개선된 1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해외 법인의 매출도 전년보다 16.4%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치과용 체어 수출은 14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치과 관련 품목 매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는 "치과에 필요한 기본적인 품목(치과용 체어, 덴탈 이미징 장비 등)을 자체 생산 공급해 종합 치아관리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덴탈 이미징(치과 영상 진단) 장비도 출시할 계획이어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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