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신2’가 종영하는 가운데 이상민이 프로그램을 비롯 LTE와 C.I.V.A 등에 애정을 표했다.
7일 밤 11시 국내 최초의 모큐멘터리 프로그램 Mnet ‘음악의 신2’가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음악의 신2’는 지난 3월 온라인 선공개로 시작해 온라인 공개분 총 조회수 200만을 돌파, 티빙, 엠넷닷컴 등 에서 진행되는 방송편성 응원 캠페인에 5만 명 이상에게 찬성 투표를 받아 방송 편성을 확정 지으며 ‘음악의 신’다운 이색적인 런칭을 선보였다.
방송 편성 이후에는 실제인지 가상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큐멘터리 구성으로 새로운 예능 장르로 진화했다고 호평을 받기도.
‘음악의 신2’를 연출하는 박준수PD는 “4년 만에 돌아온 ‘음악의 신’에 뜨거운 사랑 보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시청자분들의 관심에 온라인에서 방송 편성까지 확정 지을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음악의 신2’이 목요일 밤 예능 강 米?자리잡을 수 있었던 세가지 포인트를 짚어봤다. ‘음악의 신2’에서는 단연 이상민, 탁재훈 두 LTE 대표의 예능감과 입담이 많은 화제를 낳았다. 먼저 탁재훈은 ‘음악의 신2’를 통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과거 ‘악마의 재능’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입담을 자랑했던 그는 ‘음악의 신2’에서도 특유의 개그코드를 선보이며 업그레이드 된 예능감을 선보였다.
‘음악의 신’ 정신적 지주 이상민은 모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캐릭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자신의 개인적 치부도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서 터트리는 애드리브로 ‘음악의 신2’를 이끌었다.
두 사람의 케미는 물론 LTE 식구들, 독보적 캐릭터의 매니저 백영광, 엉뚱한 매력의 김총무 김가은, ‘월급루팡’으로 새롭게 LTE에 합류한 경리, LTE 천재 프로듀서 진영(B1A4)이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리면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는 평.
이와 관련해 LTE의 대표 이상민은 “‘음악의 신’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미약하지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 방송은 끝나지만 여러분의 기억 속에 LTE와 C.I.V.A, 그리고 ‘음악의 신’이 영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지난 5개월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촬영하는 내내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음악의 신2’에서는 초호화 게스트가 이어지며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김흥국, 에픽하이, 유병재, 디바,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 정진운, 존박, 김태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게스트들이 총 출동해 솔직하고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정진운은 ‘음악의 신2’ C.I.V.A의 춤선생으로 등장해 ‘춤신춤왕’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디바 완전체 3인은 16년만에 재회해 이상민과 과거 활동 당시 추억담과 해체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모큐멘터리라는 독특한 구성 속에서 LTE 식구들과 이상민, 탁재훈 특유의 입담이 게스트들의 잠재되었던 색다른 매력들을 끄집어 낸 것. 다양한 게스트들의 새로운 매력들이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을 뿐 아니라 연예인들이 먼저 출연하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가운데 이날 최종회 방송에 앞서 ‘음악의 신2’이 배출한 프로젝트 걸그룹 C.I.V.A가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 C.I.V.A는 ‘음악의 신2’ LTE 기획사 이상민, 탁재훈이 직접 프로듀싱한 첫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18년차 연습생 이수민과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인기몰이한 김소희와 윤채경, 총 3인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곡은 DIVA ‘왜 불러’ 리메이크 버전으로 원곡에 EDM 요소를 가미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와 빠른 리듬감으로 여름에 잘 어울리는 노래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후 7일 자정(8일 0시)에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음원 수익금은 CJ 도너스 캠프를 통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음악의 신2’는 금일 밤 11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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