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와 그의 아내 강주은의 관상이 공개됐다.
최근 녹화를 진행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최민수는 자신의 관상을 보고 좌절했다. 이날 최민수는 관상학자를 만나 영원히 강주은에게 지고 살아야 할 운명이라고 들었다.
평소 강주은에게 쌓인 게 많았던 최민수는 관상학자를 만나자마자 "이 사람(강주은)이 1년 일해서 버는 돈이 내 출연료의 10분의 1도 안되는데 자꾸 까불어서 미치겠다"며 하소연을 하고, 강주은은 "쪼잔하게 왜 이러냐"며 맞받아쳤다.
최민수의 관상을 살피던 관상학자는 "최민수는 거친 야생마의 관상이다. 뛰어난 조련사를 만나면 명마로 바뀔 수 있다. 눈꼬리가 깔끔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한 여자만을 바라볼 상이다. 코는 사자코라 하여 부를 갖게 되는 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강주은의 관상을 살펴본 관상학자는 "최민수가 50퍼센트 좋은 관상이라면 강주은은 80퍼센트 좋은 관상이다. 집안 대소사를 결정할 일이 있으면 무조건 강주은의 말을 따르고 무조건 지고 살아야한다"고 최민수에게 조언했다.
최민수는 "관상을 괜히 봤다. 20년을 져주며 살아왔는데 또 그러고 살라니"라며 비명을 지르고, 강주은은 거만한 표정으로 가소롭다는 듯 최민수를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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