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브레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 재부각에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1% 이상 하락, 68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브렉시트에 따라 EU 내 은행들의 부실채권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88포인트(2.15%) 하락한 1946.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80.11에서 하락세로 출발한 후 낙폭을 확대, 장중 1940선까지 밀려났다.
수급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00억원, 3332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가 386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투신권은 107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2075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10억원, 비차익 거래는 2065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4623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가 3.19% 하락 중이며 운수장비, 철강금속, 증권, 제조업, 건설업 등도 2%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동반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3% 이상 빠지는 가운데 현대차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NAVER 등도 하락세다. 시총 20위 내에서는 아모레G 만이 오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총 117개, 하락 종목은 715개다.
코 병憫梔層?1% 이상 하락, 680선을 위협받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9.73포인트(1.40%) 내란 683.0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789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4억원, 474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17개다. 하락 종목은 873개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10원(1.05%) 오른 116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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