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안-이하늬-김슬기-권율 ‘달빛궁궐’에서 더빙 연기에 나선다.
4일 궁궐 판타지 어드벤처 ‘달빛궁궐’이 배우 김수안, 이하늬, 김슬기, 권율 4인의 목소리 캐스팅을 공개했다.
‘달빛궁궐’은 ‘베개아기’, ‘우산과 미꾸라지’ 등으로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으며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김현주 감독의 영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을 배경으로 제작되어 제작 단계에서부터 일찌감치 큰 기대를 모아온 이번 작품은 600년간 잠들었던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인간과 신들의 궁궐 판타지 어드벤처로 올 가을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
먼저 제 69회 칸 영화제 초청작인 ‘부산행’을 통해 해외에서 먼저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고, ‘군함도’, ‘신과 함께’ 등 최고의 화제작에 연이어 캐스팅된 베테랑 아역배우 김수안은 ‘달빛궁궐’에서 호기심 많은 주인공 소녀 ‘현주리’로 첫 더빙 연기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엔 목소리만으로 국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어서 더욱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김수안은 “더빙은 처음이라 걱정 반, 설렘 반이지만 놀이동산 놀러 가는 기분으로 신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귀여운 소녀다운 감상을 전했다.
더불어 영화, 드라마, 공연, 방송 등 다방면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하늬는 누구보다 아름다운 외모 뒤에 달빛세계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숨긴 ‘매화부인’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동서양의 매력을 지닌 아이콘으로 전통 국악을 전공하기도 한 이하늬는 자신만의 매력을 살려 최고의 목소리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이하늬는 “궁궐과 판타지가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대된다. 이처럼 아름다운 작품 속 비밀을 간직한 매화부인 역을 맡아 무척 설렌다”라고 전하기도.
또한, 영화 ‘국제시장’, ‘수상한 그녀’ 등 굵직한 영화에서 다채로운 연기력을 발산해 온 김슬기는 사고뭉치 ‘다람이’ 역으로 ‘현주리’ 역의 김수안과 호흡을 맞출 예정.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귀여운 사고뭉치 캐릭터 ‘다람이’를 통해 예능, 드라마, 뮤지컬에 이은 김슬기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슬기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더빙이었다. 그 중에도 동물 더빙을 가장 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1,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명량’, 탐욕스럽지만 매력적인 악역으로 변신한 ‘사냥’, 그리고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등을 통해 훈훈한 이미지로 사랑 받고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최연소 수의학과 훈남 교수 역을 맡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배우 권율은 이번 ‘달빛궁궐’에서 우연히 달빛세계로 빠져든 주인공 소녀 ‘현주리’를 도와주는 무사 ‘원’으로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호위무사 ‘원’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영화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 권율은 “생애 첫 더빙을 맡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달빛궁궐’은 다가오는 추석에 가족들이 모여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다. 제가 최선을 다해 연기한 무사 ‘원’의 모습을 기대 해달라”며 더빙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달빛궁궐’은 배우 김수안, 이하늬, 김슬기, 권율의 목소리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9월 추석 극장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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