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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현대중공업·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지분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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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현대중공업·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지분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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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매각규모 2260억~2299억원
    경영 정상화 위한 자구안 일환


    [ 임도원 기자 ] ▶마켓인사이트 6월29일 오후 6시45분


    현대중공업과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장 마감 후 갖고 있는 현대차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팔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했다. 현대중공업이 파는 현대차 주식은 123만5450주(지분율 0.56%), 현대삼호중공업은 41만8850주(0.19%)로 총 165만4300주다.


    매각 예정 가격은 이날 현대자동차 종가(13만9000원)에 0~1.73%의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13만6600~13만9000원이다. 총 매각 규모는 2260억~2299억원이다. 매각 주관사는 메릴린치가 맡았다. 메릴린치는 현대차 주가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할인율을 낮게 적용했다.

    이번 블록딜은 현대중공업이 발표한 3조5100억원 규모의 자구안 가운데 하나다. 이 회사는 이달 초 2018년까지 비핵심 자산을 팔아 1조5400억원을 확보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내놨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차 외에도 현대종합상사(지분율 2.99%), 현대C&F(10.11%), 코엔텍(7.58%)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이들 주식도 매각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지난해 포스코 지분 1.5%(2260억원), 현대차 지분 0.84%(3000억원)를 팔아 5260억원을 확보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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